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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에서의 면접 시험 및 적성 검사

by Milk_Tea 2022. 3. 24.

◎ 면접 시험의 중요성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필기 시험이 있은 후의 면접 시험은 필수과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차츰 필기 시험 제도가 서류 전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만큼 면접 시험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 가고 있다.
그러면 면접 시험의 중요성은 어디에 있는가. 아무리 필기 시험의 성적이 우수하고 출신 학교의 명문도(名門度)가 좋더라도 면접 시험에서의 낙제점은 곧 입사 시험에서의 낙방을 뜻하는 수도 있을 만큼 각 기업체에서는 이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
직접 응시자의 용모, 말솜씨, 지능, 판단력, 의지, 인품 됨됨이가면접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기업은 응시자의 실력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지만, 당사자의 인품, 성격, 외모를 보다 더 중요시하고 있음을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설사 실력이 좀 모자라고, 출신 학교의 명문도가 떨어진다 해도, 면접 시험에서 받는 「강한 인상」이 그러한 약점을 보완해 주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높은 필기 시험의 점수를 뒤엎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실력만이 그 기업을 위하고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모에 의한 대인(對人) 관계, 말솜씨에 의한 대인 관계, 추진력 등 성격에 의한 대인 관계, 애사심(愛社) 등은 전부가 필기 실력에서 표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면접 시험을 보는 방법

 

1. 개인 면접 : 응시자 한 사람씩을 개별적으로 호명(呼名) 해서 이것저것 질문에 의한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가장 보편화된 면접 방법의 하나이다.
이 경우 조목조목 그 응시자의 여러 가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수많은 응시자를 면접해야 하는 시간적인 번거로움이 있는 단점이 있다.

2. 집단 면접 : 둘, 또는 셋, 다섯 사람을 집단으로 세워 놓고, 여러 시험관이 동시에 집단 속에서의 특정한 응시자의 행태(行態)를 골고루 알아내는 방법이다.
시간 절약을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나, 개개인의 장점을 밝혀 내는 데 미흡한 문제가 있긴 하다.
3. 집단 토론식 면접 : 보통 5명 정도씩 호출해, 특정의 주제 (테마)를 설정해 주며 서로의 토론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토론 가운데서 설득력, 판단력, 품성 등을 객관적으로 알아내는 좋은 점이 있는 면접 방법의 하나이다.
면접할 때 시험관의 질문은 대개 판에 박은 듯한 항목들로, 응시자의 입장에서도 질문 요지를 대충 알고 호명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폐단을 없애고 서로의 의견 교환에서 빼어난 인재를 고른다는 것은 참으로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 면접 시험을 받는 태도

 

이 경우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상식의 일들이다. 복장의 단정, 안정감, 다부진 자세, 또박또박 자신 있게 질문을 받을 수 있는 자신감, 침착성, 사나이 다운, 여자다운 면모를 확실하게 풍길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의 내면은, 얼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표정에서도 읽을 수 있는 날카로운 시험관의 「예지」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 면접의 대처 방안

 

1. 자유 면접의 대처 : 시간이나 질문의 한계를 벗어난, 「프리 토킹」 방식이 곧 자유 면접 방법이다. 생각지 않았던 질문을 받아 당황해 하는 수도 있으나, 우물쭈물하지 말고 소신 있게 답변하면 된다. 또 교묘한 유도 심문이 나오는 수도 있으나 침착성을 잃지 말고, 모르는 항목은 솔직히 잘 모른다고 대답하는 편이 오히려 좋은 인상을 받는다. 모르면서, 자신 없는 대답을 이리저리 둘러댈 필요는 없다.
2. 표준 면접의 대처 : 미리 정해진 질문 항목을 순서대로 질문하는 표준 면접 방법은, 수험생 각자의 객관적인 평점을 고루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때에도 어두운 표정, 침착성을 잃지 말고 의연한 자세로 자신감을 보여야 한다.
3. 표준 면접과 자유 면접의 혼합 방식의 대처 : 위 ①과 ②의 방법을 함께 써서 면접하는 방법이다. 결국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응시자의 내면(內面)을 표출해 볼까 하는 이중적인 방법이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흐트려지지 않은 몸 자세와 똑똑한 대답으로 질문에 답하면 된다.
4. 비지시(非指示) 면접의 대처 : 채점관 즉 면접관이 하나의 화제를 내놓거나, 응시자가 화제를 토해 낼 수 있도록 일단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럴 경우, 응시자는 평소 자기가 생각하는 한 면을 (사고, 사례) 줄줄이 설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때 면접관으로부터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내용에, 뛰어난 화술(話術)을 구사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허황된 것, 논리가 안 서는 것, 지나친 자만에서 오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
5. 압박(壓迫) 면접의 대처 : 응시자에게 침묵의 유도, 같은 종류의 항목을 계속 반복 질문함으로써 응시자의 성격적인 것, 임기 웅변술, 인내심 등을 살피는 면접 방법이다. 이 때에는 무엇보다도 흥분하거나 당황해서는 일을 그르치게 된다. 끈기 있는 침착성과 투지를 가지고 질문에 대처해야 한다. 자칫하면 울분을 토하거나 얼굴이 상기되어 엉뚱한 대답이 나옴으로 해서, 채점관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 단독 면접과 집단 면접

 

1. 단독 면접 : 면접 위원 1인, 응시자 1인의 일대 일의 면접 방식으로, 대개 중소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일반화된 방법이다. 이 경우에도 이미 언급한 태도로, 자기 의사의 분명한 발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우선이다.
2. 집단 면접 : 응시자 1인 또는 응시자 4, 5인을 앞에 두고, 5인 또는 그에 준하는 기업 중역진들이 서로 한 마디씩 질문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때에도 누구의 눈치를 볼 것 없이 차분하게 질문에 응답하는 의젓한 자세와 명랑한 표정을 보이면 될 것이다. 이 경우 채점은 질문자 한 사람이 아닌 공동 채점임을 알아야 한다.

 

◎ 면접에서의 질문 내용

 

질문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할 수는 없어도, 대개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1. 일신상에 관한 질문: 으레히 한 번쯤은 묻고 넘어 가는 내용의 것이다. 즉 가족 사항, 친우 관계, 출신교에서의 특기, 부(副) 전공, 취미, 미래에 대한 소신, 희망 업종 등으로 묶을 수 있다.
2. 지원 기업의 개괄 질문 : 지원한 그 기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일단 지원서를 제출했을 경우, 대기업에서는 보통 지원서 양식과 더불어 그 기업 P.R용 사보(社報) 또는 별도로 제작된 홍보 팜플렛을 끼워 주므로, 이를 참고로 알고 임하면 용이한 답변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홍보물 외에 그 기업에 대한 지식을 피력한다면 더욱 인상적일 것이다.
3. 기업 업무에 대한 지식 정도의 질문 : 지망 업종에 얼마 만한 지식 능력 또는 기술, 활동성을 갖고 있는가의 질문이다. 이 때에도 미리 그에 관한 정보를 얻어내어 분석해 두면 된다.
4. 희망 근무처 • 보수 등의 질문 : 이때에는, 나는 영어, 중국어 실력이나, 아랍어 실력이 있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해외 지사를 적성에 맞게 대답할 수도 있고, 어떠한 자격증, 면허증 등이 있으므로, 따라서 어느 업무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소신을 피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 업종이나 시켜만 주면 좋겠다는 대답은 피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자기의 특기, 특성, 적성이 그 업무에 걸맞다는 사항을 분명히 해 두면 좋다. 보수 문제는 그 기업의 재무 구조, 또는 사세(社勢)에 따라 다르지만, 입사 초임은 대개 비슷한 수준(이미 보수 액면이 발표되고 있으므로) 이므로 굳이 얼마를 요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굳이 답변을 요구한다면, 귀사 급여 규정에 따르겠다고 활달하게 말하면 된다.
5. 시사, 상식 등의 질문 : 필기 시험을 거친 채용의 경우는 모르지만, 서류 전형의 경우에 의한 채용 때에는, 면접에서 응시자의 지식, 상식 등을 한 번 훑어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지나친 지식의 요구가 아닌 이상 평소의 실력 (이미 전학년 성적 증명서가 제출되어 있으므로)으로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므로 당혹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 면접 시험의 평점 기준

 

면접 시험에서의 평점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러나 대개는 통일된 양식이 있다.
즉 용모, 자세, 사고 능력, 표현 능력, 건강 상태, 성격,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자질 그리고 상식이다.
이를 점수로 채점하는 경우도 있고, 수우미양가, 또는 우수, 양호, 보통, 불가 등으로 나누어 체크 (0, X) 하는 경우가 있다.
1. 용모 (단정한가, 밝은가, 침착성이 있는가)
2. 건강(질병이 없는가, 신체적 조건은 정상인가, 민활 (敏活) 한가
3. 사고 (이해력이 빠른가, 판단력이 있는가, 창조력이 있는가, 합리적 사고인가)
4. 표현 (논리적인가, 말 소리가 뚜렷한가, 어휘 구사 능력이 있는가)
5. 성격 (진실성이 있는가, 근면성이 있는가, 자신감, 진취적 기상인가)
6. 조직성 (설득력이 있는가, 협동성이 있는가, 책임감이 있는가)
7. 상식 (사회인으로의 상식적인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가)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중소 기업에서는 이러한 양식 없이, 전체적인 총점을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로 하거나 100, 90, 80, 70, 낙제적으로 하는가의 방법을 취하고 있다.

 

◎ 적성 검사

 

○ 적성 검사의 중요성
취직 시험에 있어서 적성이란 개인과 직업의 성질, 성격이 부합되는지의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첫째 적성이란 연습에 의한 소질의 능력이다. 둘째로 적성은 미래에의 가능성이다.

 

○ 적성 검사의 종류
1. 지각 검사 : 이에는 공간 판단력 검사, 형태 지각 검사, 서기적 지각검사 등이 있다. 즉 위치를 판단하고, 길이의 차이를 변별하거나 모양의 작은 차이, 도형의 관계를 주로 검사하는 것이다.
2. 지적 성능 관계 검사 : 이에는 언어적 능력 검사, 수적 능력 검사, 사고력과 추진력 검사 등이 있다. 즉 일반 지능 검사나 사무 능력 검사 등이 포함되는데, 추리, 문장 완성, 속답 능력 등을 검사하는 것이다. 또 간단한 계산 능력, 응용력 등도 검사 대상이 된다. 의욕, 적극성, 추진력, 책임감, 창조성 등을 함께 보는 예도 많다.
3 기업체에서 중시하는 점
직무의 난이도에 적합한 적성 배치라는 차원과 조직의 생산성이 조직 구성원의 팀워크에 의해 달성된다는 이유로 이 적성 검사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즉 정신 건강의 척도를 파악함으로써 업무 협조, 사고 방지, 오판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이 건강 정신을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요즘 각 기업들이 신경을 스는 불건전한 노동 운동에서의 불순 이념의 개입으로 조합원들을 선동, 충동시켜 생산성을 덜어뜨리는 일의 우려이다.
아무리 필기 시험과 면접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적성에서의 마이너스 점수를 받으면 불합격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4. 적성 검사의 수검 요령
(1) 기초 능력 파악을 위한 수검 검사 요령 : 침착히 제시된 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한다. 시험이란 의식을 너무 갖지 말고 꼭 풀 수 있다는 자신을 갖는다. 그리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 나가는 요령을 갖는다.
(2) 성격, 흥미 파악의 수검 요령 : 정서적 안정을 가지면서 솔직히 표현한다. 또한 일관성을 유지시키면서 되도록 많은 문항을 처리한다. 시간에 너무 신경을 쓴다든지 하는 것은 금물이다.
(3) 직업 적성의 사전 지식 : 적성 수검을 받을 때 미리 자기의 적성을 검토 연구해야 한다. 단점이 있을 경우 이를 적절히 보완하는 수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잠재성을 스스로 일깨워 그를 정리하여 자신의 능력, 성격, 적성을 여러 각도에서 훈련시켜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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