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을 계발시키고 활용하는 기업이 되다
에머슨은 이 힘을 본능이라 했다. 본능의 힘은 <쓰면 쓸수록> 힘은 커진다. 나의 인생, 내가 그 인생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나는 이 잠재라는 마음의 자원을 꺼내어 그것을 일깨워서 실용성 있게 활약시키면 목표까지 가는 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 안의 깊은 마음 속에는 어떤 강한 힘이 있는데, 그것은 의식하는 마음과는 별개의 것으로 쉴 새 없이 활동하고, 사고(思考)와 감정과 행동의 근원이 된다”고 S. 프로이드는 말했다. 이 마음 작용의 이 부분을 초자아(自我), 잠재 의식, 또는 무의식(無意識) 이라 부른다.
옛 사람들은 이를 영혼(靈魂)이라 불렀고, 스위스의 파라셀수스는 의사(意思)라 했다. 혹은 양심, 내부의 조용하고, 나즉한 소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 경우, 심오한 마음 또는 「잠재 의식」이라는 말을 쓰고 싶은데, 그것은 내가 이것이야말로 생명의 진수(眞髓)」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들 각자에게는 저마다 하나의 능력이 있고, 의식하는 마음의 수준 밑에는 활동하는 깊은 마음이 있으며, 그것을 자기 자신을 위해 적당히 사용할 때 확실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프랑스의 심리학자인 G. 제레는 그의 저서 무의식에서 의식으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술가나 과학자나, 또는 유명한 저술가로서, 비록 자기 분석이라는 것을 모르더라도, 잠재 의식이 얼마나 유례없는 중요성을 가졌느냐에 대해 제 나름의 체험을 안 가진 사람은 없다.」
이 결론은 인생에서의 가장 훌륭한 업적은, 의식하는 마음과 깊숙한 잠재 의식의 긴밀한 협조로써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잠재 의식을 설명하는 뜻은 이런 데 있다. 의식하는 힘이 사고의 근원이듯, 잠재 의식은 <힘>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재 의식은 기억(記憶)의 저장고이다. 의식하는 마음이 쉴 새 없이보내 주는 많은 사실과 체험의 기록 같은 것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잠재 의식은 에너지의 발전소, 그 이상의 큰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피로했을 때 충전(充電) 해 주는 것도, 공포를 느낄 때 격려를 해 주는 것도, 자신(自信)을 되찾아 주는 것도 모두 잠재 의식의 힘인 것이다.
에머슨은 이 힘을 본능이라 했다. 본능의 힘은 쓰면 쓸수록 힘은 커진다. 나의 인생, 내가 그 인생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나는 이 잠재라는 마음의 자원(資源)을 꺼내어 그것을 일깨워서 실용성 있게 활약시키면 목표까지 가는 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 신념은 사회 첫 발을 내딛는 데 있어 나의 마음가짐의 기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머리는 계발할수록 계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게 주어진 소임을 다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전부를 동원해 충실을 다 하겠다는 것이 그것이다.
개인에서의 기업, 사회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능력을 계발시키지 않는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 그로 인해 많은 손실을 가져오고 있지 않는가. 나의 전공은 경영학이니 만큼 이에 대한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사람 (능력)을 계발시키는 힘이 어디에 있는가도 상당히 연구해보았다.
기업은 최대한 능력을 계발시켜, 이를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다. 그럴 때 기업은 대성(大成)한다.
◎ 기업의 참여, 기여도에 따른 보수를 원한다
나의 성공의 기대는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졸업을 몇 달 앞둔 현 위치에서는 물론 기업에의 참여이다. 다음으로 나의 능력과 재능1의 기여다. 그 기여도에 따른 알맞는 보수와 직책의 쟁취이다. 이처럼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데 있어 나의 소망도 따라서 한 겹 두 겹 두터워진다고 생각한다.
나의 인생은 나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내 마음속에는 나를 성공시키는 그러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 힘은 나의 도전적인「사고(思考)」에 있다고 본다. 나의 이런 사고는 인내력, 또는 불타는 소망과 하나로 합쳐져 융합되어 성공을 향해 그 작용을 개시할 때, 나의 사고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물체로서의 성질을 발휘하는 것이다. 사고는 하나의 물체라고 생각한다.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궁리하는 이 사고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히 물체이다. 이 물체는 분자(分子)를 가졌고 부피를 가졌고 중량을 가졌고 에너지를 가진 물체라 생각한다.
다시 말해, 사고는 결코 추상적인 것도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것도 아니다. 사고는 구체적인 물체인 것이다.
나는 이러한 관점에서, 몰골도 불품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이라도 불타는 소망을 갖고 있는 한 누구나 자기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목표를 갖는 것이」 성공의 첫걸음이라 여긴다. 그리고 노력의 방향이 틀리지 않는 한 괴로운 시대가 길면 길수록 성공의 시간은 가까이 오게 되는 것임을 믿는다.
그러나 허황히 꿈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훨훨 타오르는 강렬한 소망의 의식 (사고)이 그 꿈의 현실을 가져 오게 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나의 성격 및 내가 추구하는 것, 또 그 의지 (포부)를 알았을 것이다. 나의 이런 사고의 의지는 분명히 내 기대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다.
나의 성공의 기대는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졸업을 몇 달 앞둔 현 위치에서는 물론 기업에의 참여이다. 다음으로 나의 능력과 재능의 기여다. 그 기여도(奇與度)에 따른 알맞는 보수와 직책의 쟁취이다. 이처럼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데 있어 나의 소망도 따라서 한 겹 두 겹 두터워 진다고 생각한다.
나의 아버지는 초등학교의 평교사, 어머니는 가사(家事)에 전념하시고, 나의 동생 둘은 학생이다.
내가 Y대에서 전산과를 전공한 것은 첨단 산업에의 참여를 원했기 때문이고, 첨단 산업을 주도하시는 귀사에 응시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
한 때는 경영학에 뜻을 두어 그에 정진하고도 싶었었으나, 내가 추구하는 첩경이 전산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나는 경영학을 버리지 못한다. 경영학에서 배워 온 숱한 논리의 전개 또는 그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할 작정이다. 여기에서 나는 소망의 성취욕을 고무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 실력은 상중(上中) 정도이고, 제2 외국어로 독어를 했다. 원서(原書) 정도는 독파할 수 있는 정도인 영어지만 회화(會話)가 더 능숙하다고 주변에서 말한다.
취미는 다양한 편, 특히 야구에 매료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나의 2세는 야구 선수를 시켜 보고 싶을 정도이다.
단점이 있다면 지나친 조심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나의 잘못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쳐 나가는 데 신경을 쓰고 있는데, 요즈음 그에 대한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본다.
귀사의 발전, 특히 새로운 프로젝트에 갈채와 성과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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